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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민주당 임실군수 경선..'한득수' 선출
2026-04-28 177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사진출처 : 전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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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돈 봉투 의혹으로 개표가 중단됐다 재개된 민주당 임실군수 후보 경선 개표 결과가 오늘(28) 발표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로써 전북 단체장 공천을 마무리 지었지만,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돈 선거 관행과 과열 경쟁의 후유증은 여전한 논란으로 남게 됐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돈 봉투 살포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개표가 중단됐던

더불어민주당 임실군수 경선.


정청래 대표 지시로 전격 조사에 착수한 민주당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개표를 재개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윤준병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 자체 영향을 미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아마 판단한 것 같아요. 그래서 개표를 해도 되겠다 결정이 돼서.."


약 일주일 만에 재개된 개표 결과, 한득수 후보가 민주당 임실군수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앞서 돈 봉투 의혹 사건 신고자는 돈을 건넨 남성이 "한득수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신고했지만, 


한 후보는 "캠프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밝혀왔습니다.


[한득수 / 예비후보(지난 22일)]

"저희 캠프하고 전혀 관련 사실이 없다는 것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신 자료를 공개해서 그 쪽하고 연락을 취한 바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드릴 수 있다.)


한득수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중앙당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당이 개표 재개라는 합당한 조치를 내렸다"며, "당원과 군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득수 / 예비후보]

"공천 과정에서 여러가지 논란은 있었습니다만, 임실이 하나라고 하는 그런 공간을 묶어낼 수 있도록.."


경선 상대였던 김병이 후보는 군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돈 봉투 의혹이 구체적으로 나왔는데도 당이 개표를 강행한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재심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이 / 예비후보]

"(CCTV 등) 모든 것들이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표를 개표했다는 것 자체는 잘못됐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잡으려고 재심 신청을 해보려고.."


마지막 남아있던 임실군수 후보가 선출되면서 민주당은 도지사에 이어 14개 시군의 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임실 돈 봉투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과열된 당내 경선 과정에서 '금품 살포 관행'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은 오점으로 남게 됐습니다.


한편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한 이돈승 완주군수 후보와 조용식 익산시장 후보가 중앙당에 제기했던 재심 신청은 모두 기각됐습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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