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가 민간 공사 업체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고소인 측이 전북경찰청 앞에 현금 다발을 펼쳐 놓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부안 지역 사업가인 이진수 씨는 오늘(14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현금 다발 3억 원을 공개하며, 경찰 수사가 지연될수록 증거 훼손과 인멸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빠르게 강제 수사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21년 권익현 군수가 자신에게 한 건설사를 소개했고, 이후 해당 건설사의 부실 공사를 항의하자 권 군수의 측근이 돈을 마련해 와 무마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이들을 고소한 가운데, 오늘 가져온 현금 뭉치가 권 군수 측에서 전달해온 것이라며 이에 대한 경찰의 감식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군수는 논란이 불거진 직후, 지난 2021년 이 회장 측에 지역 건설사를 2차례 소개한 적은 있지만 계약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