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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소득마을 시동..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으로 청신호
2026-08-03 215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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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 수익을 나누는 햇빛소득마을의 1차 공모 결과가 나왔는데, 전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17개 마을이 선정됐습니다. 


태양광 발전에 발목을 잡아왔던 계통 포화 문제도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 확대로 풀어나가고 있어, 햇빛소득마을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40여 세대가 거주하는 완주의 한 마을에 새로운 소득원이 생기게 됐습니다. 


인접마을과 사용하지 않는 저수지를 활용해 400KW 발전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이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선정된 것입니다. 


행정절차와 공사 등을 마무리하면 내년 초에는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발전수익은 마을 복지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박용호 완주 어두마을 이장]

"(수익금은) 경로회관의 어르신들 일주일 동안 계속 식사를 대접한다. 점심 때.. 그리고 두 번째는 소외된 어떤 어르신들을 거기에 집을 수리한다거나 청소를 한다거나.."


햇빛소득마을 1차 공모에 전북에서 20여 마을이 신청했는데, 선정된 곳은 완주를 포함해 익산과 진안, 김제 등 도내 8개 시군 17개 마을입니다. 


19곳이 선정된 전남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태양광 발전 확대에 발목을 잡아온 계통 포화 문제도 차츰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태양광 발전소와 변전소 중간에 설치해, 별도의 배전망 증설 없이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 ESS 구축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사업이 추진되는 전체 배전선로 30여 개 가운데 84%가 전북 선로로 결정되면서 내년부터는 153.9MW 규모의 신규 태양광 발전 접속이 가능해졌습니다. 


전북도는 공모에 선정되고도 계통 접속에 어려움을 겪는 햇빛소득마을을 위해 정부와 해결책을 논의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배주현 전북도 청정에너지수소과장]

"햇빛소득마을로 선정되거나 또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데 같은 경우는 저희가 ESS(에너지저장장치) 설치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자금을 대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그렇게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2차 햇빛소득마을 신청에 전북에서는 1차 때보다 3배나 많은 70여 개 마을이 몰린 가운데, 전북이 전력 계통 포화를 극복하고 햇빛소득마을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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