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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냉방기기 사용 급증.. 전기화재 주의 당부
2026-08-04 171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여름철 전기화재는 지난 2023년 3천202건, 2024년 3천284건, 2025년 3천317건으로 3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또 폭염특보 발효 이후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96건으로, 발효 전 84건보다 14.4% 늘었습니다.  


실제 전북 지역에서도 에어컨과 실외기 관련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김제시 금산면의 한 간이창고에서 에어컨 내부 단락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고, 전주시 덕진동 아파트에서는 에어컨을 멀티탭에 연결해 쓰다 발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중순에는 전주 송천동 아파트에서 전선 이음부 부식으로 실외기 조작스위치 부근에서 연기가 났고, 군산의 한 단독주택 2층 실외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전주 호성동 아파트에서는 전원케이블과 실외기 전선을 임의로 꼬아 연결한 부위에서 단락이 일어나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냉방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멀티탭 남용이나 손상된 전선, 전선 임의 결선, 플러그와 콘센트에 쌓인 먼지 등도 주요 화재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 전 전선과 플러그 상태를 확인하고, 멀티탭 허용 전력을 지키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대상 1만 7천여 곳에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중점관리대상 420여 곳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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