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폭염에 가뭄까지... 전국 48곳 기상 가뭄
2026-08-10 112
김민지기자
  kixinzy14@jmbc.co.kr

[전주MBC 자료]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난 가운데 전국 48개 시·군에서는 기상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9일) 8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한 가운데, 부산과 울산 울주군, 경남 김해시에는 '경계' 단계의 심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2월 2일~8월 1일) 전국 누적 강수량은 603.0㎜로 평년(736.5㎜)의 82.3% 수준에 그쳤습니다.


경북 남부와 경남 지역에는 '주의' 단계의 보통 가뭄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는 8월과 9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53.2%로 평년(69.9%)의 76.1%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경남(39.6%), 전북(44.6%), 제주(48.5%), 전남(48.6%), 경북(52.4%) 등 남부 지역의 저수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다만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04.3%, 66.1% 수준으로 전반적인 공급 여건은 안정적입니다.


정부는 지난 6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가뭄 상황을 분석하고 남부지방의 농업용수 확보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전국 가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뭄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등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