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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려진 새만금 청사진..."매립 15년 앞당긴다"
2026-08-20 360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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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 넘게 지지부진하게 전개돼 온 새만금은 그 부침의 역사만큼이나 개발의 청사진인 기본계획, 이른바 마스터플랜도 여러 차례 바뀌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정부 들어 추진된 새만금의 새로운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냈는데요,


2023년 새만금 잼버리 파행 이후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가 마스터플랜 재검토를 지시한 지 3년 만입니다.


먼저, 정부안에 담긴 핵심 내용을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만금 기본계획, 이른바 마스터플랜(MP) 변경안의 방점은 '속도전'에 찍혔습니다.


당초 2050년까지 기다려야 했던 새만금 매립 완료 시점을 2035년으로 15년 앞당기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매립 대상 면적은 기존 240㎢에서 169㎢로 약 30% 줄이고,


민간투자에 의존해온 개발 방식도 새만금개발공사 등 공공 주도로 전환해, 앞으로 10년 안에는 매립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성요 / 새만금개발청장]

"산업 수요의 어떤 면적, 그리고 이런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부분들은 좀 줄이는 것...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해서 산정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3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주문해온 이재명 정부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지난 달, 새만금개발청 업무보고]

"35년 동안 '하겠다, 하겠다' 하면서 여기까지 온 거죠. 가만히 놔뒀으면 한 100년 할 뻔 했어, 100년."


산업용지는 총 37.5제곱킬로미터, 약 1,130만평으로 기존에 공급된 산업용지의 약 3배 규모로 늘립니다.


기존 산업용지 분양이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추가 기업 입주에 대비하겠단 겁니다.


기존 1산단 중심의 산업 거점도 네 곳으로 확대해 로봇·인공지능 산업, 수소산업 등으로 특성화합니다.


또 수심이 깊어 매립 비용이 많이 들거나, 공항 소음이 있는 지역은 매립하지 않고 에너지 용지로 만들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단 계획입니다.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기존 7GW에서 10GW로 늘렸고, RE100 산단 지정도 계속 추진합니다.


[문성요 / 새만금개발청장]

"1산단(3·7·8 공구)와 3산단(부안 지역)을 RE100 산단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전북도와 협의해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새만금 산단 전체를 RE100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공개된 기본계획안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24일부터 주민설명회와 종합공청회 열어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새만금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0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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