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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단비, "빈곤율 낮추는 K-농업기술"
2026-09-25 104
이창익기자
  leeci3102@hanmail.net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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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멀리 중남미에 위치한 과테말라는 매우 건조한 날씨와 병해충으로 인구의 절반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4년 전 현지에 진출한 농촌진흥청이 맞춤형 농업기술을 보급해오고 있는데 그사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창익 기잡니다.


◀리포트▶

중남미 과테말라의 한 시골마을에서 익숙한 기계음이 들립니다.


경사지고 척박한 땅을 경운기가 부지런히 갈아엎고, 갈아엎은 밭두둑에는 수분을 잡기 위한 비닐 씌우기 작업이 속도를 냅니다.


끝으로 씨감자를 심으며 작업이 끝나는데 

경운기부터 멀칭농법, 우량 씨감자까지 모두  K-농업 기술이 적용된 현장입니다. 


[엘리사벳 크루스 / 감자농사]

"멀칭을 하면 잡초 발생을 막고 토양 수분을 유지할 수 있어요. 건조한 기후 탓에 수분 유지가 어려운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농법입니다."


감자는 과테말라의 핵심 식량작물이지만 그간 재배기술과 씨감자 공급 기반이 열악해 생산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4년 전 우리 농촌진흥청이 현지에서 무병 씨감자 조직배양 시설을 현대화하고 저온저장시설을 보급하며 감자 생산성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또 주요 채소인 토마토와 오이도 씨앗을 뿌리는 전통방식으로 생산성이 낮았지만 이 역시 모종을 키우는 우리 육묘기술이 전수됐습니다.    


모종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육묘장을 현지에 조성해 핵심채소 모종을 연간 12만 주 이상 농가에 무상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멜다 힐리바스 / 프리홀 농사]

"예전에는 오이와 토마토를 직접 씨앗을 뿌려 심었지만 최근 육묘 방식으로 바꾸면서 수확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여기에 생산 증대의 큰 골칫거리이던 병충해 방제 기술을 전수하고 


또 가뭄 피해가 큰 15개 마을에는 소형 집수시설과 관수장치를 보급하며 현지 농업의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하고 있습니다.


[권민 / 코피아 과테말라 사무소장]

"과테말라 주요 식량작물인 감자와 프리홀 그리고 주요 채소 5종에 대한 기술전수 결과 평균적으로 20% 정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고.."


농진청은 과테말라 농업 작물의 생산성을 평균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국산 농기계와 농자재 수출로도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편집: 김종민

영상제공: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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