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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장 갑질 논란, 3년 간 11명 떠나
2020-01-20 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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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자원봉사센터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센터장이 재계약을 빌미로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건데,


해당 센터장이 일해온 3년 간

무려 10명이 넘는 직원이

센터를 떠났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박연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단체 항명에 나섰습니다.


센터장의 갑질 의혹 때문입니다.


직원들은 센터장이 평소 잦은 폭언에

일과 이후 업무를 강요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계약직이란 신분을 볼모로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고 주장합니다.


서순정/남원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욕설을 하셨어요, 저한테. X같은 소리 하지

말아라. 두고봐라, 가만히 안둔다. 너희들

가만히 안둔다는 말을 정확하게 하셨어요.

그리고 근평으로 X지겠다.


일부 직원들에게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모멸감을 줬다는 주장까지 나오는데,


해당 센터장이 재임한 3년 동안

센터를 떠난 직원만 10명이 넘습니다.


임미남/남원시자원봉사센터 직원

공식적인 자리에서 비하하고 무시하는 발언들을

많이들 못견뎌했습니다. 같이 앉아서 듣기에

너무나 힘들 정도였으니 본인은..


센터장은 직원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고,


직원들에게 무시를 당한 건 오히려

자신이라며,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양경님/남원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얘기를 하는데 그것을 모욕으로 받아들이는지

저는 그것이 이해가 안가요. 똑같은 말인데

누구는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누구는 모욕으로

안 받아들이고..


남원시는 위탁을 줘 직접적인 간섭은

어렵다면서도 갑질이 있었다면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남원시 관계자

이제는 더 강도있게 시에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가지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로부터 해마다 3억 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받아 관내 2백여 봉사단체와

만 9천 여 봉사자들을 관리하는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자칫 봉사라는 이름 하에 노동자들의

아픔과 희생을 강요해온 건 아닌지

면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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