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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현대차 전주공장 사망 사고.."안전 불감증, 인재"
2025-10-05 1214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명절을 앞두고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노동계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지난 3일 밤 9시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도장공장 2층에서 상부 덕트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하청 노동자가 5.6m 높이의 개구부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 중대재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안전조치 소홀로 또 하나의 생명이 희생된 인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현대차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하청업체 사고’라며 유족과 졸속적으로 합의를 종용하고 있다며 정부는 전체 철거작업을 중지하는 작업중지권을 발동해 전면적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2027년부터 소형 트럭 신차 10만 대 생산을 위해 이번 추석 연휴부터 트럭 부문 1, 2, 3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생산 설비 재배치를 위한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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