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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뚫린다".. 11월 21일 개통식
2025-10-03 246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전주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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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분들께서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에 돌아오셨을 텐데요.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가 7년의 공사 기간 끝에 다음 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1시간 넘게 걸리던 곳이 이제는 33분 만에 연결 가능해져 새만금이 전북의 품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닦여진 고속도로가 새만금을 향해 시원스럽게 쭉쭉 뻗어 있습니다. 


일부 아스팔트 포장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돼 공정률이 98%를 넘어섰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로 연계되는 분기점이나 김제의 휴게소 등 부속시설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요섭 / 한국도로공사 차장]

"오는 11월 21일 개통을 축하하는 성대한 기념식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날, 주말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해 편리하게 새만금을 접근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진출입로는 새만금과 북김제, 남전주 등 세 곳에 마련됐고, 서해안·호남·순천 완주·익산 장수 등 4개 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전주에서 새만금까지 기존에 76분 걸리던 구간이 이제 33분 만에 연결 가능해졌습니다.


[유룡 기자]

"고속도로는 김제 진봉에서 새만금 동서도로와 연결된 뒤 이렇게 한걸음에 새만금 방조제까지 내달릴 수 있습니다."


새만금에는 수변 도시가 지난해 매립을 완료했고, 올 연말에 첫 분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내부에 시내버스가 주행하는 등 대중교통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은 새만금과 내륙 경제권 연결에 한 획을 그을 전망입니다.


남은 과제는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연결 예정인  동서고속도로를 신속히 마무리 짓는 일입니다.


[황왕연 / 전북자치도 도로계획팀장]

"장기적으로 전주와 무주, 무주와 대구 구간은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추진해서 마무리를 할 계획입니다."


7년 6개월간의 긴 공사 기간을 마치고 개통을 앞둔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도로공사 측은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가 새만금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통행 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등으로 해마다 2,000억 원 이상의 산업·물류·관광 개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 뉴스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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