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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 연구 큰 별 역사학자 이이화
2020-03-20 936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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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길 위의 역사가로 알려진 이이화 선생이

향년 84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동학혁명 연구의 큰 별이자

역사 바로 세우기에 평생을 바친 선생의 삶은

우리 지역과는 각별합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VCR▶

이이화 선생이 동학혁명 연구에

팔을 걷어붙인 때는 1980년대부터입니다.


군사정부의 엄혹한 시절 동학혁명의 연구는

금기에 도전하는 일이었습니다.


(S/U) 하지만 식민사학자들에 의해

고부민란으로 축소 왜곡된 동학혁명을,

역사가는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SYN▶ 고 이이화 선생 - 동학혁명 특집-

여기는 무장현 객사입니다. 전봉준과 그 몇몇 지도자들은 무장현으로 왔다고 합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96년에는

30권의 동학농민전쟁사료 총서를 발간하면서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내기에 이릅니다.


◀INT▶원도연 원광대 교수

전라북도 지역 거의 샅샅이 현장 답사를 하시면서 이 관련자를 인터뷰 하시고 현장을

보존하고 이런 활동을 하셨던...



동학농민혁명 백주년기념사업단체 협의회와

유족회 등의 설립은 물론


특별법 제정과 국가기념일 지정까지 이뤄낸

배경입니다.


재작년에는 서울 종로에 전봉준 장군

동상 설립했으며, 선생이 삶의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인 집필작업의 주제도

역시 동학농민혁명이었습니다.


◀SYN▶문병학 집행위원

이이화 선생 시민사회장 장의위원회

이이화 선생님께서 동학농민혁명을 반란에서

혁명으로 전환시켜냈다면 이제 우리는 그 뜻을

받들어서 우리 역사적 의미를 이제 전국화하고

세계화하고


재야 역사학자로서 동학혁명의 정신을

살아 있는 역사로 되살려낸 고인의 빈소에는

오늘(20) 도민들의 애틋한 마음까지 담은

1등급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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