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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사장"..바람잘 날 없는 LX
2021-04-06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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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사장'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국토정보공사의 파행이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공사의 영문 명칭인 'LX'를 놓고

LG그룹과의 법적 다툼이 불가피한 상황까지

벌어져 이래저래 공사 측의 고민이 깊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하나인 국토정보공사,


1년 전 해임됐던 최창학 전임 사장이

지난달 정부와의 소송에서 이기면서

한 지붕 두 사장의 흔치 않은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최 사장은 혁신도시 본사 대신

서울본부로 출근하고 있는데

인사권 행사와 업무현장방문 의사를 밝혀

직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임명된 현 김정열 사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최 사장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7월까지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 중이란 입장입니다


김정열 LX국토정보공사 사장(작년 9월 취임)

법적으로는 복직 판결이 됐기 때문에, 사장으로 예우를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요. 결재는 현재는 제가 하고 있습니다. 결재는 두 사람이 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복귀한 최 사장은 갑질 논란으로

지난해 4월 해임됐는데 정부가 소명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한 지붕 두 사장' 체제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LX'라는 영문 사명을 놓고 LG그룹과 다퉈야

하는 상황은 더더욱 곤혹스럽습니다.


LG그룹이 일부 계열사를 분할해 다음달

지주회사를 출범시키는데 명칭을 LX홀딩스로

확정한 것,


국토정보공사는 10년 전부터 LX를 써왔고

사업 확장을 구상 중이라며 일전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김정열 LX국토정보공사 사장

저희가 특허청이라던가 공정거래위원회 이런 곳에도 최대한 보호해 줄 것을 관련기관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대내외적으로 곤경에 처한 국토정보공사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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