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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의 고장' 남원 춘향제 개막.. 봄 축제 풍성
2025-05-01 914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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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봄 축제들이 도내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95회를 맞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남원 춘향제에서는 한국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즐기려는 발길이 전국에서 이어졌고 전주와 부안 등에서도 특색을 살린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한복을 입은 소리꾼 십여 명이 제단 앞에 서 예를 갖춥니다. 


남원을 상징하는 춘향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례행사인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올해 춘향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95회를 맞은 축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을 선보입니다.  


멀리 남원까지 한국의 전통을 체험하러 온 외국인과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온 가족들의 표정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박은영·황제하·황이나/경기도 파주시]

"한복을 무료로 빌려준다고 해서 가족끼리 기념으로 입었습니다."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전통그네도 타보고 실력을 뽑내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흥겨워합니다. 


[곽예나/경기도 의정부시]

"좀 무섭기는 했는데 스릴 넘치면서 재밌었어요."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길게는 엿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도내에서는 남원 춘향제를 비롯해 부안 마실축제와 익산 서동축제 등 지역의 관광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축제들이 풍성하게 열립니다.   


전주에서도 단오 축제에 이어 명인 명창의 등용문인 전주 대사습놀이가 신명나게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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