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이준석 "이재명과 일대일 대결장 될 것...국힘, 후보 내세울 명분 없어"

2025-05-12 31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오늘(12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대선은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의 한판 승부처가 될 것이고 이준석과 이재명의 일대일 대결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도덕과 정책으로 민주당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정당은 개혁신당 하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조기 대선에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세울 명분이 하나도 없다"며 "이제 시대정신은 더 분명해졌다. 국민의힘은 이제 민주당이 아니라 자유통일당과 경쟁하는 정당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유통일당에나 어울리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놓고도 스스로 선출한 후보를 끌어내리겠다고 새벽 3시에 계엄령을 선포하듯 후보를 교체하는 쿠데타 전문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대선 전 7만명이었던 저희 개혁신당 당원은 불과 한 달 사이 9만명을 넘어섰다"며 "특히 지난 며칠 동안 수천명이 한꺼번에 입당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온 국민이 지켜보셨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민의힘과 단일화 여부'와 관련해 "단일화는 결코 불가능하다"며 "국민의힘과 손을 잡는 순간 과반 득표율을 얻을 방법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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