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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의혹 불식'.. 달라진 사전투표는?
2025-05-28 1126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 MBC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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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전북에도 242곳에 투표소가 마련됐고 예행 연습까지 모두 끝마쳤습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선관위는 투표소 별로 투표자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신분증 인식부터 투표용지 발급 등 실제 투표 상황 그대로 예행 연습이 진행됩니다. 


내일(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 투표를 위해 도내 242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습니다.


사전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는데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하는 사전투표 부정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이전보다 투명히 투표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간 사전 투표자 수를 선거인들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시간대별로 공개했지만, 이번부터는 투표소별로 관내와 관외 투표자 수를 1시간 단위로 공개합니다.


사전투표자 수를 부풀린다는 주장에 대해 일종의 맞불을 놓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자형 기자]

"또, 지난 총선처럼 사전 투표함 CCTV를 24시간 공개해 궁금한 유권자들이 지역 선관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근 선거벽보 훼손 등 도내에서도 선거 관련 수사 건수가 30건에 육박한데다 부정선거 주장 단체 등이 집단 행동을 예고해 일부 사전투표소에는 경찰도 배치됩니다.


[안수란 / 전북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공보팀장]

"요새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전투표는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믿고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시면 좋겠고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전북 사전투표율은 48.63%로 전국 평균인 36.93% 보다 높았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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