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 자료사진]
제주 지역에 어제(12일)부터 장마가 시작됐지만 전북을 비롯해 내륙 지방의 장마는 이달 말 정도 시작될 전망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서해남부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은 오늘(13일)부터 내일까지 20~80mm의 비가 예보됐지만 정체전선으로 인한 비, 즉 장마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장마는 정체전선이 상공에 위치해 지속적인 비를 동반할 때를 의미하는데, 현재 예보된 비의 경우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중기예보상에도 다음 주 전북 지역의 경우 비 소식이 없다며 장마 시작 시기는 이 달 후반 이후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북 지역 장마 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36일간 이어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