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6월 18일](/uploads/contents/2025/06/f1e2522f15ce3a06a9e79687d401a82b.png)
![[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6월 18일](/uploads/contents/2025/06/f1e2522f15ce3a06a9e79687d401a82b.png)
[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이재명 정부가 첫 장관 인선을 발표했는데, 전북 출신 인사들이 대거 중용됐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순창 출신의 정동영 의원, 그리고 국방부 장관에 고창 출신의 안규백 의원, 외교부 장관에는 김제 출신의 조현 전 차관이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앞으로도 정부 요직에 전북 출신이 발탁되는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출신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 첫 장관 후보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일찌감치 하마평에 오른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순창 출신의 5선 국회의원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이미 통일부 장관을 지냈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인선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인물입니다.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고창 출신의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의원 이력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하며 군에 대한 이해가 풍부해 군 개혁의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또 김제 출신의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부 요직을 역임해 경험이 풍부하고 통상 문제에도 밝아 외교부 수장으로 적임자라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양자외교와 다자외교 모두에 경험이 풍부합니다. 관세협상과 중동 분쟁등 당면 현안에 적극 대처할 것입니다."
새 정부에서 지역 출신들이 중용되는 점은 반가운 대목입니다.
유임된 농식품부 장관을 제외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전북 출신이 3명이나 되는데, 앞서도 국가안보실장과 경제성장수석에 전북 연고 인사들이 발탁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이나 거세지는 통상압박 해결, 군 개혁까지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사안들을 전북 출신들이 맡게 됐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원택 /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전북의 현안들,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전북 출신의 인재들이 이재명 정부 하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저희들이 추천하고.."
탕평 인사를 펴는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전북 출신 총리와 장·차관 31명 발탁 기록을 뛰어넘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그래픽: 문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