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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정동영 의원에게 듣는다
2025-07-08 120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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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지컬 AI 사업이 전북에서 첫발을 떼는 사업이다 보니 생소하고 궁금한 점도 많으실 텐데요.


피지컬 AI 사업을 이끈 민주당 정동영 의원을 강동엽 기자가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리포트▶

의원님 안녕하세요. 


[강동엽 기자]

의원님은 외교나 남북평화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데 AI 분야는 좀 생소하거든요. 이번에는.. 그래서 피지컬 AI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 


[정동영 / 민주당 의원]

모든 사람이 다 생소하죠. 그런데 거부할 수 없는 것이 이제 전 세계가 AI 혁명으로 대전환을 이루고 있단 말이죠. 근데 이제 전라북도가 어떻게 하면 꼴찌를 탈출할 것인가? 미래에 뭘 먹고 살 것인가? 미래 먹거리 이걸 고민하다 보니 AI 열차에 먼저 선탑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22대 국회에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강동엽 기자]

그래서 도민들이나 국민들 역시도 피지컬 AI가 생소할 수밖에 없는데, 이 피지컬 AI 전북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정동영 / 민주당 의원]

이른바 생성형 ChatGPT 쓰시잖아요. 그거를 이제 머리를 쓰는 거라면 그 머리에다가 팔과 다리를 붙여서 그러니까 현실 세계에서 있는 데이터를 가상 세계로 가지고 가서 가상세계에서 학습을 해서 다시 현실 세계로 갖고 나와서 피드백해 가지고 공장을 돌리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건데 이 테스트 베드 실증 사업을 전라북도에서 하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모든 제조 공장들은 전라북도에 와서 전주에 와서 이 AI의 테스트 베드를 활용해야 되는 거니까. 이건 엄청난 우리의 미래 먹거리 기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동엽 기자]

국가 예산이라는 게 구체적인 사업이 없으면 예산 따기가 굉장히 어렵잖아요. 이번에 추경에서 국비랑 지방 합치면 382억 원을 확보했는데 어떻게 이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나요? 


[정동영 / 민주당 의원]

382억 원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뒤에 따라오는 1조 원짜리 프로젝트란 말이에요. 백지였는데 이거를 이제 저희가 일 년 동안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만들어서 정부에다 들이민거죠. 이거 하자. 근데 이거는 지금 세계적인 AI 혁명 전환기라는 그 특수성과 함께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예요. 


[강동엽 기자]

기자회견에서도 전북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이런 대학들도 함께 했거든요. 인재 양성 어떻게 해야 될까요? 


[정동영 / 민주당 의원]

올 가을부터 당장 전북대학교와 카이스트가 AI 융합 대학원 학생 100명을 모집합니다. 근데 이게 이제 연차적으로 봐서 몇 년 뒤에는 천 명씩 여기서 대학원생 석박사를 양성할 거예요. 그러 면 대한민국의 AI 인재 요람이 전주가 되는 거죠. 


[강동엽 기자]

우리가 일단은 선도적으로 이런 피지컬 AI의 첫발을 떼게 됐는데 이제 경쟁이 중요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서 경쟁 우위를 계속 확보할 수 있을까요? 


[정동영 / 민주당 의원]

다른 지역은 아직은 그렇게 이 피지컬 AI에 대한 이해가 없어요. 제가 금방 김관영 지사께 강조한 것은 우리 도민들이 AI에 대해서 앞서가야 된다. 그래서 도민 AI 교육이 필요하다. 전주 시민 또 전북도의 14개 시군별로 AI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우리 도민부터 AI에 익숙해지는 것이 AI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는 그 경쟁력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강동엽 기자]

네 그래도 말씀을 안 드릴 수가 없는데요. 이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이 되셨거든요. 그래서 임명이 되면 정치인생에서 두 번째인데 좀 느낌이 어떠세요? 


[정동영 / 민주당 의원]

20년 만에 이제 다시 통일부 장관 청문회를 통과되면 그렇게 역할을 하게 될 터인데.. 아 참 무너졌습니다. 남북관계도 무너지고 통일부도 무너졌는데 이걸 다시 세워서 어 남북 간의 연락 채널을 복원하는 것이 지금 제일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강동엽 기자]

전북 정치권에서 대표 격이시잖아요. 그래서 도민들께 한 말씀해 주시죠. 


[정동영 / 민주당 의원]

아마 역대 국회 중에 가장 힘이 있는 전북 정치권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주셨기 때문에 전북 발전, 전북의 꼴찌 탈출을 위해서 전북이 다시 한번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저도 앞장서서 일하겠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이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강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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