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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국정 지지율 62.2%.. '취임 후 첫 하락'
2025-07-21 56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62.2%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1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62.2%,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32.3%였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4%포인트(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2.3%p 올랐습니다.


리얼미터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한 지지율 조사에서 지난주보다 하락한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첫 주(6월 2주차) 58.6%를 기록한 뒤 59.3%(6월 3주차), 59.7%(6월 4주차), 62.1%(7월 1주차), 64.6%(7월 2주차)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리얼미터는 "최근 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의 논란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재난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정수행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조사 기간 중 17~18일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8%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5.4%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7.4%로 3.1%p 상승했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3% 순이었습니다.


이번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정당 지지도 두 조사 모두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각각 5.2%, 4.4%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p,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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