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밤 사이 50~80mm 극한 호우 예상.. 군산 어청도 누적 231mm

2025-08-03 76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호남과 경남 등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80mm 수준의 집중 강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10시 20분 기준 전북에는 군산과 고창에 이어 순창과 남원으로 호우경보가 확대됐으며, 나머지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후 10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산 어청도가 231mm로 가장 많고, 남원 82.1mm, 순창 복흥 74.5mm, 전주 26.8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무안공항에 289.6mm, 함평 월야 168.5mm, 보령 외연도 139mm, 하동 화개 73mm 등의 누적 강수를 보이는 가운데, 무안공항에는 한 시간에 142.1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전북에서는 군산 어청도의 시간당 강수량이 61.5mm로 가장 많았고, 고창 41.2mm, 순창 복흥 38mm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순창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에 이르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전북에 평균 40~90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모레까지 50~100mm, 많은 곳은 1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현재 광주와 전라 내륙을 중심으로 발달한 비구름대가 느린 속도로 북동진하면서 오늘 밤 사이 전국적으로 시간당 30~80mm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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