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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 전광판에 '세월호 추모글'... 업주 "손님과 언쟁하다 폭행당했다"
2025-08-08 380
이하은기자
  0327lh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가게 전광판에 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를 띄운 치킨집 업주가 손님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치킨집에서 50대 업주 A 씨가 손님 B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업주 A 씨는 가게 밖에 설치한 전광판에 "20140416 세월호 평생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써놓았고, 이를 본 B 씨와 문구와 관련된 언쟁을 하다가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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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노출했다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가맹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으나 논란이 커지자 본사가 해지를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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