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국민의힘, '전대 합동연설 방해' 전한길 징계 절차 개시
2025-08-09 649
이하은기자
  0327lhe@jmbc.co.kr

사진출처 : MBCNEWS

국민의힘이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9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어제(8일) 개최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 씨의 행위에 대해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행사 및 업무 방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엄중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윤리위원회 규정 11조에 의거해 윤리위에 신속한 소집을 요구하고 더 이상 전대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를 분열과 갈등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추후 전 씨의 전당대회 행사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전 씨는 어제(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들을 향해 "배신자" 구호를 외치며 야유를 주도하는 등 장내 소란을 빚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