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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위 개최 지연 '84%'.. "인원 확보 노력 소홀"
2025-08-12 41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유독 전주에서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개최가 지연되는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전주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학폭심의위 366건 중 84%인 307건이 개최 기한인 4주를 넘겨 지연돼 전국 평균보다 50%p나 높게 나타났고 21주 넘게 소요된 사례도 확인됐다며, 교육장에게 주의를 통보했습니다.


감사위는 인구가 비슷한 타 교육지원청의 인력이 12명인 것에 비해 전주는 4명에 불과한데도 인원 확보 노력을 소홀히 했다며, 분쟁 조정을 적시에 실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북도 감사위는 전주교육지원청 종합감사 결과를 내놓고, 교장 복무관리 부적정 등 15건의 사례를 적발해 기관경고 1건과 시정 및 주의 5건 등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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