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자료사진]
8·15 광복절 특사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사면·복권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2일) SNS에 글을 올려 "저는 가장 먼저 조국 전 대표의 사면과 민주당과 혁신당 통합을 주창했다"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면 통합에 많은 찬반이 있지만 특히 조 전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는 그분이 결정할 몫이며, 통합은 두 당에서 논의할 사항이지 저는 제 개인 의견을 표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어제(11일) 한 언론사의 유튜브에 출연해 '민주당과 혁신당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찬반이 있지만, 합당이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각이 같고 이념이 같고 목표도 같다면 저는 혁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서 지방선거, 총선, 다음 정권 재창출까지 해야 우리나라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수형 생활을 해왔으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인해 정치 행보에 제약이 없어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