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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맛' 가득한 '찐 록페'.. 밴드 붐에 '각광'
2025-08-15 100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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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권 유일 록 음악 축제인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JUMF'가 광복절 뜨겁게 막을 올렸습니다.


록과 밴드 음악이 다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10주년을 맞은 JUMF가 팬들에게 선명한 색깔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 깃발이 휘날리고, 물줄기가 솟아오릅니다.


금속성 굉음을 토해 놓는 기타에, 드럼의 트윈 페달이 숨 쉴 틈도 없이 내달리자,


폭염경보도 아랑곳 않는 록 팬들은 손을 번쩍 들어 환호성을 지르고, 서로 어깨를 부딪히며 몸을 흔듭니다.


[박태규]

"시원한 물을 맞으며, 즐거운 노래를 들으며, 더위를 떨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김승민]

"어차피 더울 거, 와서 그냥 땀을, 아예 뺄 걸 빼면서 노는 느낌이라서 지금 너무 신납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영국의 파워메탈 밴드 '드래곤포스'의 최초 내한 공연을 성사시키며 팬들의 놀라게 한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


결성 30년 만에 메탈 앨범을 낸 YB에다 유럽의 신성 '젤루식'이 가세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쇠 맛' 가득한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하드록 사운드를 꾸준히 들려주고 있는 '브로큰 발렌타인'이나 '내귀에도청장치' 같은 중견 라인업도 탄탄한 데다,


'카디'나 '더 픽스' 같은 록 신에서 촉망받는 신예들도 신선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진국]

"'드래곤포스'라고, 아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태규]

"'드래곤포스'가 제일 기대됩니다!"


신예 밴드들을 중심으로 록과 밴드 음악이 다시 각광을 받다 보니 올해도 10대에서 20대 젊은 록 팬들이 부쩍 늘어난 분위기인데,


2010년대 유사 록 페들이 흥망성쇠를 겪고 있는 중에도 색깔을 유지해 온 JUMF는 각광받는 록 페스티벌 중 하나로 인지도를 높인 모습입니다.


[박진국]

"라인업도, 제 마음을 잘 끄는 라인업을 잘 끌고 오고.. 쾌적하고, 서울에서 하는 다른 록 페스티벌보다도 더 깔끔하고 운영이 좋습니다."


10주년을 맞아 전북대학교 캠퍼스로 자리를 옮긴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은 오는 17일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영상출처: YouTube 'DragonForce', 'YB', 'KARDI 카디', '미러볼 뮤직', 'Dino Jelus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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