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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층서 추락한 에어컨 설치기사.. 나무에 걸려 목숨 건져
2025-08-15 798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자료사진]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다 추락한 40대 남성이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졌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2시 56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40대 남성 A 씨가 30여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습니다.


A 씨는 가슴과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A 씨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나무에 걸려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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