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8월 10일](/uploads/contents/2025/08/7ef7a40a24072228f103e3699e743b0d.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8월 10일](/uploads/contents/2025/08/7ef7a40a24072228f103e3699e743b0d.jpg)
[MBC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 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 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라면서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한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