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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년 정부 예산안에 "포퓰리즘 재정 폭주"

2025-08-30 69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내년 예산을 728조 원으로 편성한 데 대해 "포퓰리즘 재정 폭주"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30일) 논평을 통해 "(이번 정부 예산안은) 현금 살포와 포퓰리즘으로 가득한 빚더미 예산"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 번 늘린 재정 지출은 다시 줄이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중기재정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4년간 매년 GDP 대비 4%대 재정적자, 매년 109조 원이 넘는 적자를 쌓겠다는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건 성장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재정 중독'에 불과하며 나라 살림 따위는 관심 없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일수 찍듯 씨앗을 빌리는 나라 살림은 결국 미래 세대에 빚 폭탄만 떠넘기고 대한민국을 '부도의 길'로 떠밀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나라 곳간을 거덜 내고 표를 사는 이재명 정부의 돈 풀기 예산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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