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NATV 국회방송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주 구속 심사를 받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이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윤 전 본부장을 회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토대로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고 봤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며 본인의 체포동의안 투표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날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73명으로 통과됐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에 대한 구속 심사도 오는 17일 오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