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판타지] 전주MBC 2025년 10월 16일](/uploads/contents/2025/10/6f4d79582a9bfbf07ab1ec8e35bd24f5.jpg)
![[로컬판타지] 전주MBC 2025년 10월 16일](/uploads/contents/2025/10/6f4d79582a9bfbf07ab1ec8e35bd24f5.jpg)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회관계망을 통해 연애 감정을 유도한 뒤 금전을 탈취하는 연애빙자사기, 이른바 로맨스스캠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이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24년부터 올 7월까지 접수된 로맨스스캠 사건은 모두 2,428건으로 송금 피해액이 1,380억 원에 달했습니다.
로맨스스캠은 SNS나 연애 주선 앱 등을 통해 접근해 신뢰와 애정을 쌓고 여러 이유를 대며 금전을 요구 하는 신종 사기 수법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관련 범죄 유형을 별도 통계로 집계하고 있는데, 지난해 11달 간 1,265건의 피해가 접수된 반면, 올 들어 7개월 새 1,163건이 접수되는 등 피해가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실제 서울경찰청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1년 동안 시리아에 파견된 미군과 의사, 기업가 등을 사칭한 일당은 출장비와 임금, 통관 비용이 부족하다고 부탁하며 피해자 30명에게서 19억 원을 편취한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습니다.
송 의원은 보이스피싱 범죄 거점이 기존 중국에서 동남아로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직 범죄로 진화되고 있어 경찰뿐 아니라 검찰과 공조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