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29톤급 어선 좌초.. 선원 10명 전원 구조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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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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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제주해양경찰서
제주 해상에서 10명이 탄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일) 밤 11시 39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 동방파제 북쪽 약 140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9톤급 연승어선 A호가 좌초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한림파출소 등 가용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오늘(4일) 새벽 0시 18분쯤 선장과 기관장을 제외한 선원 8명을 먼저 구조했습니다.
이후 선체 예인 작업 준비 중이던 선장과 기관장도 안전상 이유로 0시 59분쯤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리프트백을 설치해 어선 우현의 파공 부위에 방수 작업을 실시하고, 기름 유출 방지를 위해 선체 내 잔여 유류 이적 작업도 병행했습니다.
A호의 인양 작업은 기상 상황과 물때를 고려해 구난업체를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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