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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지방선거 연대설 일축.. "李 정부 견제할 수 있는 건 개혁신당"

2025-11-06 107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힘과의 '연대설'에 대해 "이재명 정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방식의 개혁신당"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의 연대에 대한 질문이 많아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2022년 대선을 언급하며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보수당 승리는 과거와 달랐다"며 "호남에서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대통령 후보가 힘 자랑할 때 할 말 했던 모습에 국민이 공감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계엄·탄핵으로 정권을 헌납한 전직 대통령 앞에서 할 말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이 어떤 기대를 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보수진영은 2012년 총선과 대선 이후 전국 단위 선거에서 거듭 패배해 왔다"면서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변화를 거부하고 '뭉치면 이긴다'는 시대착오적 전략에 매달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비용이지만 맞춤화된 방식으로 누구나 선거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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