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정보 입력해 두면 화재·응급 맞춤 안내.. 119안심콜 시민 반응 적어
2025-12-10 43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미리 등록해 둔 정보를 활용해 맞춤 대응이 가능한 119 시스템이 여전히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오늘(10일) 익산역에서 119안심콜과 화재대피안심콜 가입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제도 정착을 위한 도민들의 가입을 당부했습니다.


119안심콜서비스는 건강 정보와 복용 중인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해 응급 상황 시 정확한 응급처치나 병원 이송을 지원하는 맞춤형 구급 서비스로 지난 2008년 도입됐습니다.


내년부터 본격 도입을 앞두고 있는 화재대피 안심콜은, 등록된 주소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입자와 보호자에게 화재 소식을 전달해 대피를 안내하는 체계입니다.


전북 소방은 특히 재난 상황에 취약한 어린이와 장애인,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홍보 등을 통해 가입자 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소방청이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기준 전북 지역 119안심콜 가입자 비율은 3.0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지만 여전히 저조한 실정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