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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여당 지지층 67% 통일교 특검 찬성.. 민주당 수용해야"
2025-12-20 148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MBC자료사진]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논평을 내고 "통일교 관련 특검 도입을 요구하는 국민 여론이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당 지지층의 67%, 40대의 76%까지 특검 도입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보수와 진보를 가릴 것 없이 국민 다수가 통일교 문제를 정략이 아닌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정치 공세가 아니라 '명백한 국민적 요구'임이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 해병 특검을 줄줄이 출범시켰고, 상설 특검까지 동원해 국정을 사실상 '특검 정국'으로 몰아갔다"며 "그런데 정작 자신들을 향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앞에서는 '증거가 없다',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특검은 야당을 겨냥한 정치도구가 아니라, 권력을 향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존재하는 제도"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지금 즉시 통일교 특검 수용을 결단 내려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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