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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의혹 제기 책임 져야".. 이원택, "특검 결정 유감"
2026-05-08 137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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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의혹 제기 당사자인 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향한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이원택 후보는 해당 사안이 법적인 책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진실 논쟁이었다며 의미를 축소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양측의 공방은 향후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12.3 계엄 당시 청사 폐쇄 등으로 내란에 동조했다는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아 온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내란 부화수행과 직권남용,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됐는데, 2차 종합특검의 결론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모두 혐의 없음이었습니다.


기소되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던 터라 김 후보는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계엄에 동조한 사실 또한 결코 없었습니다. 저는 법과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그 진실이 확인됐습니다."


내란 동조 의혹을 벗자 공세는 곧바로 의혹 제기 당사자인 민주당 이원택 후보로 향했습니다.


도의회뿐 아니라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며 여론전을 이어갔고 대리비 사건이 터지기 전,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정밀심사 대상에 몰리는 위기에 놓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정치생명을 걸라는 정치적 수사가 아닌 법적 검토 등을 통해 실질적 책임을 묻는 방안까지 고려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그동안의 기자회견문이나 주장들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물을 부분에 관해서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동안 의혹 제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


[이원택 당시 국회의원(지난 3월 12일)]

"제가 지금까지 의혹 제기한 것이 잘못됐다면, 제가 사과하고 또 필요하면 제가 책임도 지겠습니다."


특검 결과 통보 이후 열린 첫 공식 석상에서는 내용 파악이 먼저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행위는 있었는데, 고의성과 증거가 불충분하다 이런 취지로 제가 현재까지 이해를 하고 있는데 전체를 저희가 파악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후 나온 입장문도 원론적인 수준의 대응에 그쳤습니다.


특검 결정에 유감이라면서 "법적 판단만이 아니라 김관영 지사의 대응에 대한 문제 제기와 정치적 도덕적 책임에 대한 진실 논쟁이었다며" 의미를 축소하는 모양새를 보인 것입니다.


내란 동조 의혹 제기가 책임 공방을 넘어 법적 문제 제기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면서, 전북지사 선거전은 난타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그래픽: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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