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
◀앵커▶
3선 시장이 임기를 마치게 되는 익산시는 차관 출신 여당 후보와 재도전에 나선 조국혁신당 후보, 무소속 후보 등 4명이 맞붙었습니다.
지역의 쇠락을 막기 위한 해법으로 후보들은 교통과 일자리 등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줄어드는 양질의 일자리와 늘어나는 빈집..
지역의 현실에 공통된 진단을 내린 익산시장 후보들은 각기 다른 해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국토부 차관 출신인 민주당 최정호 후보는 철도와 대중교통을 잇는 익산역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드론 등 미래 교통 기반을 유치해 교통 중심지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제2혁신도시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조기 추진하는 등 산업 고도화도 약속했습니다.
[최정호 익산시장 후보 / 더불어민주당]
"익산의 가장 큰 장점은 익산역입니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야 기업이 오고, 물류가 오고, 사람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을 잘 아는 후보임을 내세우는 조국혁신당 임형택 후보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워라밸' 일자리를 창출하는 C&D 센터를 설립하고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모현·송학·오산지구에 생태 환경과 AI 기술을 갖춘 '스마트에코타운'을 조성하고, 버스 무료화와 BRT 도입 등으로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 조국혁신당]
"산업단지가 조성된다고 해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건 지난 10년 동안 확인이 됐습니다. 지금 있는 기존의 일자리들을 다양한 형태로, 일거리 형태로 만들어 내서.."
무소속 박경철 후보는 모든 익산시민에게 매년 5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해 생계를 보장하고 인구 유출을 막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부송동 쓰레기 소각장을 이전하고, 국제가금류전문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철 익산시장 후보 / 무소속]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침체되고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50만 원은 시장이 책임지고 만들어서 전 익산시민에게 지급하겠다.."
무소속 황세연 후보는 미군기 오폭 사고와 1977년 이리역 폭발 사고에 대해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해 배상금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20개 공공기관을 유치해 각 동별로 분산하고, 한·양방 특화로 익산을 장수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세연 익산시장 후보 / 무소속]
"이리역 폭발 당시에 많은 분들이 우리가 보상을 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리의 아픔이었기 때문에 그 아픔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고.."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그래픽: 김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