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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전북 교육 핵심 과제.. '교육 인권 보호' 강조
2026-07-08 196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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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전북 교육 10대 핵심 과제를 공개했습니다.


기초 학력과 독서 300 프로젝트 등 후보 시절 대표 공약을 비롯해 교육계의 큰 화두인 교권 보호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출범 한달 만에 선거 공약을 바탕으로, 교권 보호와 농촌 유학, 기초학력, 독서 등을 담은 전북교육의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기초학력이나 독서가 아닌 '교육인권 보호망 구축'을 선정했습니다. 


사회적으로 교권 침해가 큰 문제가 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데, 학생인권과 교권을 대립적 구도로 보지 않고 모두 존중하고 보호하면서 현실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 간에 발생한 각종 갈등 등을 조사하는 '교육 활동 보호관 운영'도 제안했는데, 


전임 교육감처럼 변호사들을 고용하는 대신 교육 현장을 잘 아는 임기제 장학관 등을 투입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습니다. 


[반상진 /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장]

"학교 폭력의 원인이 있다면 여기서부터 하고, 더 이상 번지지 않게끔 철저하게 조사해서 그 원인을 규명하자는 겁니다. 좋게 표현하면 슈퍼맨 같은 역할을 합니다."


천 교육감이 공부만 잘하는 것보단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만큼, 


[천호성/전북교육감 (지난 2일, 취임식)]

"지적인 면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면, 가치 및 태도적인 면, 생활 습관, 직접 삶에 필요한 밀접한 경제·금융 교육 등을 포함한 교육에 매진하겠습니다."


인수위도 이제는 성적보다 성장을 평가해야 할 시기라며 핵심 과제에 성장 지향 수업과 평가를 포함했습니다. 


[반상진 / 전북교육감직 인수위원장]

"평가가 갖고 있는 역기능이 뭐냐면요. 점수를 부여하는 순간부터 좌절의 교육이 강화됩니다. A·B·C등급, 절대 평가 이런 식으로 단순하게 얘기할 수 있는, 상대평가 이런 것도 단순한 문제가 아니거든요."


한편으론 천교육감의 수업 연구 전문성을 전북 교육에 적극 접목해 보겠다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인수위는 이외에도 기존 감사관실을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감사위원회로 개편하고 교육청 간부들의 중대 비위를 전담 조사하는 감찰팀 신설도 제안했습니다. 


관건은 이러한 과제들이 천 교육감 임기 동안 과연 얼마나 이행될 수 있을지입니다. 


인수위는 인프라 구축에만 집중한 과제들이 아닌 만큼 의지가 있으면 실현해 낼 수 있는 일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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