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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물 뺏길라"...반도체 산업용수 '전북 몫' 요구
2026-07-19 618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용수 공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북이 물만 제공하고 산업 기회는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남관우 전북도의원은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정부가 전남광주에 하루 65만 톤 규모의 반도체 산업용수 공급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중 상당량이 섬진강 수계에서 충당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가 용수 확보 과정에서 정읍·김제의 농업용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삼성전자 등이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상황에서, '호남 반도체'라는 이름 아래 산업용수를 전북의 물에 의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원택 전북도지사에게 전북의 수자원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남 의원은 "섬진강댐의 농업용수 기능이 어떤 상황에서도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며 정부의 용수 확보 계획과 물 배분 논의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북이 당사자로 참여하는 공식협의체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용수 공급이 불가피하다면 국가재정 지원과 반도체 관련 산업 유치 등 실질적인 상생 대책을 마련하고, 국가 물관리 기본 계획에 전북의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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