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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던 일로 하자는 군산시 제안 뻔뻔".. 제안 일축
2026-09-08 138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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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 신항만 관할권 결정 뒤 법적 분쟁을 중단하자는 군산시의 제안에 정성주 김제시장이 불쾌감을 드러내며 대법원까지 다툼을 끌고 갈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추진에도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는데, 관할권 분쟁에서 촉발된 지자체 간 앙금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만금 신항만 관할권이 군산시로 결정되자 기자회견에 나선 정성주 김제시장,


새만금을 둘러싼 지자체 간 관할권 분쟁을 멈추자는 군산시의 제안에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제시가 관할권을 갖게 되면 사사건건 이의를 제기해 놓고, 유리한 결정이 나오자 이제 와서 대승적 판단을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정성주 / 김제시장]

"저희는 관할권 결정이 됐을 때 (군산시처럼) 기자회견을 했다든가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차분히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온당한 일이라는 생각은 안 들고 뻔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 시장은 신항 바로 옆 방조제와 수변도시가 김제시 관할인데도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가 지역 간 나눠먹기식 결정을 했다고 주장했고,


기준이나 원칙에 따라 결정됐는지 대법원에 판단을 묻겠다며 군산시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정성주 / 김제시장]

"지금까지 김제에 7개의 항·포구가 있었습니다. (이번 결정에) 항·포구가 하나도 없이 이제 내륙도시로 또 이렇게 전락하게 됩니다. 그런 문제가 있고.."


이원택 지사를 향해서도 지난 지방 선거 때와 달리 "좀 소원해진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한 정성주 시장,


새만금 특별자치단체 추진과 관련해서도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정성주 / 김제시장]

"더 좋은 안이 있으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또 접근해 볼 방법도 연구하겠습니다. 정부의, 또 도의 그런 중재도 분명히 들어는 보겠습니다."


특자체 수용에 대한 반대 급부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일 여지가 있어 또 다른 논란 소지도 있습니다.


신항만 결정에 대해 유감 표명과 대법원 제소 입장을 밝힌 부안군 역시 군산시의 제안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전북도는 여전히 관할권 분쟁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 중인 가운데, 지자체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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