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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잦은 비로 배추 생산이 저조하고
가격은 폭등해 김장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걱정이 컸습니다.
다행히 배추 값이 조금씩 안정되고
고추 같은 양념류 가격이 많이 내려
부담은 그렇게 크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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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에서 일찍 생산된 배추를 내다 파는
상인들이 시장 곳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은 이달 말이지만
날이 추워지기 전에 김장을 해두려는
어르신 손님들로 시장통이 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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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갑
추우니까 따뜻할 때 하려고. 김장채소도 오른다고 하고.
다행히 김장 채소 가격이 한달 전보다는
많이 내렸습니다.
무 가격은 개당 천원으로 절반 정도 인하됐고
7천 원을 호가던 배추 한포기도
고랭지 배추가 대거 시장에 나오면서
가격이 상당히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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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임 시장 상인
먹을만 해요. 작은 것은 3천 원, 큰 것은 4천 원 해요. 한달 전에는 꽤 비쌌는데요? 네, 내렸어요.
여전히 예년 가격을 30-40% 웃돌고 있지만
잦은 비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가격은 안정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고추나 마늘, 양파 등 양념류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는 절반이나 떨어져 김장 부담을 조금은 덜어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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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00 시장 상인
작년에 비해서 반절 가격이에요. 작년에는 2만원이 넘었죠. 지금은 최고 좋은 것이 만3천 원, 만원부터 있어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4인용 김장 예상 비용은 30만원 선,
배추와 무 가격이 평년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10% 정도 부담이 커지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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