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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입국한 20대 확진..전북 13번째
2020-03-29 605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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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프랑스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 판정됐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만 환자 3명이 늘었는데

모두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입국자들 입니다.


코로나19 역유입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VCR▶

도내 13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주에서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리옹에서 어학원 공부 중

중도 입국한 22살 여학생인데,


지난 27일 대한항공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시외버스를 이용해 전주에 와서 자가용으로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이동시 마스크를 착용해 보건 당국은

부모와 언니 3명만 접촉자로 분류했지만,

함께 버스에 탔던 약 10명의 승객에 대해서도

CCTV를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YN▶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조사 중에 있습니다. (확진 환자가) KF94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이야기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어제 확인된 11번째와 12번째 확진 환자를

포함해 해외 입국자 중 도내 확진 환자는

모두 5명..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에 집계되지 않은 환자도 3명이나 돼

외국발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 환자 5명이 모두 시외버스나

공항 리무진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이동 중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지난 28일부터 정부가 전용버스와 열차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전라북도도 도내 이송을

지원해 대중교통 이용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전북 지역에) 오게 되면 그 뒤부터의 이송은 건설교통국과 소방본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택시와 구급차량으로 해서 (이송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정부 방침에서 더 나아가

지난 27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을 2주 동안

자가격리하고 있지만,


일반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입국자는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SYN▶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관광 목적 입국자는) 능동감시 형태로 중앙에서 관리를 하게 됩니다. 지금 여러 지자체에서도 관리하는데 어렵다고 하는 내용에 대해서 중앙에 계속 건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전라북도 지역에

이틀 새 해외 입국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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