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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KTX 고속화 직선화"..호남권 한 목소리
2020-06-23 3220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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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무늬만 고속철이란 말을 듣던

전라선 KTX의 고속화, 직선화가 이번에는

빠르게 추진될까요?


민주당이 국난극복위원회 호남권 회의에서

지역의 최우선 과제로 전라선 개량을

건의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요란한 전라선KTX

삼례역 부근,


선로가 거의 90도로 꺽이면서

탈선을 막기 위해 시속 80km까지 속도를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구간이 한두 곳이 아니다보니

말만 고속철이라는 불만이 속출합니다.


◀INT▶

전민아 전라선 KTX 이용객

정말 속도, 이게 KTX인지, 분간도 못하겠고, 저

희들은 그냥 'KTX비둘기호'라고 부르고 있어요.


지적이 잇따르자 정치권에서

전라선KTX 고속화, 직선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개최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호남권 회의에서

전북과 전남이 공동으로

정부에 문제 해결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성주 국회의원/위원회 대변인

직선 고속화... 빨리 해야 된다라고 하는 이낙연 위원장의 언급이 있었고 모든 참석자들이 그 것에 대한 공감이 있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도 빠른 사업 추진을 시사해

내년 초 확정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평균 시속 150km에 머무는 전라선 KTX가

속도를 높이면 승객 편의는 물론

한국형 뉴딜 사업으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INT▶

조성남 전라북도 공항철도팀장

2조4천억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거든요. 그게 전액 국비로 집행되기 때문에 건설 경기 활성화에도 많이 도움이 될 것으로


이미 충남은 5년 전에

서대전 논산 구간 직선화 계획을 반영해

국비 7천 억으로 노선 개량이 추진되는 상황,


호남권 정치권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이번에는 저속철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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