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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문제있는 군산의료원장 후보"
2020-11-04 2018
정태후기자
  zeege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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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군산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전라북도 산하기관 가운데 세 번째로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군산의료원의 경영계획서를 자신의 것인 양 그대로 베꼈다는 지적과 함께

도덕성 문제가 불거져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태후 기자.


◀VCR▶

전주보건소장 출신 김경숙 후보자가 제출한

경영계획서가 문제가 됐습니다.


사실상 연초 군산의료원이 작성한 계획서를

그대로 베낀 수준이었다며, 자진 사퇴가

마땅하는 지적이 먼저 나왔습니다.


◀SYN▶최영일 도의원

의료원장 후보자로서의 소신과 철학이 하나도 없는 운영계획서를 제출한 자체가 후보자로서의 자질이 없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큰 틀에서만 참조했다고밝혔지만 청문위원들의 수긍을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SYN▶김경숙 군산의료원장 후보자

제가 직접 작성을 했으되 저 개인적인 나름의 사업을 담는 것보다는 2020년도 사업계획이 원래대로 추진돼야 되기 때문에...


오전에 먼저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 검증

청문회에서는 더욱 큰 논란이 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학 간 자녀가 서울에 아파트를 구입할 당시

부모 자식 간 차용증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실상 편법증여 의혹이

일었습니다.


유학 직전 매입으로 실거주 목적도 아니었고

그 사이 아파트값은 3억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올 초 코로나가 창궐하자 임기를 일 년여 남기고 갑자기 전주시 보건소장을 사직한

전력도 공직자로서의 책임론에 의문을

야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후 민간 요양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연봉 3억 원이 넘는 군산의료원장에

지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8년 장기교육을 이유로

보건소장 자리를 비워 결국 전주시가 감사원

지적을 받게 한 전력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논란으로 사실상 도의회는 부정적인

의견을 전라북도에 전달할 방침으로 알려져

임명 강행 여부는 또다시 청문회 실효성 논란과 맞물릴 전망입니다.


MBC.N.정태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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