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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34.7도... 올 들어 최고 기온
2022-07-01 313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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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부지방은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 전라북도 지방은 장마 대신 찜통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도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주말인 내일도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정자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내 전역의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넘긴 오늘. 


처마 밑에 앉은 노인들이 연신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쫓고 있습니다.


불판처럼 달아오른 거리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고 관광객들은 양산을 들고 따가운 햇빛을 피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읍이 34.7도로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전주 34.5도, 무주 34도, 완주 33.8도까지 올랐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간간이 소나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까지 높아 찜통같은 무더위를 보였습니다. 


[나현민 /대전광역시 유성구]

"(뉴질랜드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습하고 더운 것 같아요."


[정선우 /전주시 인후동]

"작년보다 날이 더 더워진 것 같아서 옷도 더 빨리 반팔티도 입게 된 것 같고.."


오후에는 전주와 무주와 진안 등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가 나타나기도 했으며, 밤에는 열대야가 예상됩니다.  


[황인우 /전주 기상지청 기상관]

"(내일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5~7도 높게 예보됐는데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으로 올라오는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만든 구름의 영향을 받아, 다음주에는 다시 비가 내리겠습다고 예상했습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 영상취재 :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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