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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치 지속, 다른 곳으로 검토"
2022-07-28 561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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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선 8기 김관영 도정이 출범 후 한 달을 맞았습니다.


기업 유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일부 대규모 투자협약이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등 만만치 않은 현실도 확인하고 있는데요.


오늘 열린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이런 내용이 오갔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완주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분양가 갈등 등으로 최근 투자를 접은 쿠팡.


김관영 지사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북에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완주 이외에 도내 다른 시군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방법을 찾겠다"는 겁니다.


[김관영 /도지사]

"이 문제 때문에 기업 유치에 관한 기세가 꺾여서는 안 된다. 쿠팡을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설득해서 '플랜B'를 가지고 노력할 것이다."


또 "투자협약 당시 60만 원 대였던 분양가가 80만 원 대로 오른 것이 적절했는 지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상태양광 개통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SK의 2조원 대 새만금 데이터센터 투자에 대해서는 "굉장히 중요하게 챙기고 있다"며, 최근 송·변전 설비 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

"다소 지연된 건 사실이지만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SK 쪽과도 소통하고 있고 새만금청과도 계속 소통하면서 챙겨보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최근 김제에 투자를 결정한 두산 외에도 여러 기업과 접촉하겠다고 말했고, 문화 산업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

"(문화 쪽에서 앞서가고 있는) CJ 엔터테인먼트라든가 SM이라든가 JYP라든가 그런 데들 하고 결국 협업해야 하지 않을까..."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당초 2천 억 규모로 계획됐던 국립스포츠종합훈련원은 규모가 클 경우 지연될 수 있고 타 시도 반대도 있을 수 있다며 500억 원 미만 규모로 시작해서 늘려나가는 게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 영상취재 :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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