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5월 14일](/uploads/contents/2025/05/6da0861390b41d3cfe48928b4ce0c3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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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에서 최저임금이 준수되지 않고 있는 아르바이트 중 상당수가 편의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전주시 아르바이트 노동 실태 토론회'를 통해 전주 아르바이트 노동자 149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이중 8.3%의 노동자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편의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21명 중 38% 수준인 8명이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밝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시급은 9,263원으로 나타났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의 경우 8,776원으로 2022년 최저임금인 9,160원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센터 측은 15시간 이상을 일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주휴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도 27.7%에 달한다며, 실제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응답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 중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교부받지 못한 경우도 30.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센터 측은 "예산의 한계로 설문 조사 표본이 적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거쳐 조례에 따른 전주시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