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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지역사회·환경계 "바이오매스 발전소 백지화"
2025-05-20 1483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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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제1산단에 추진 중인 바이오매스 발전소 설치를 두고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가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폐목재 화력발전소 정읍시반대대책위원회 등은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전소가 설치될 경우 폐목재 소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기 오염 물질로 정읍 시내권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바이오 신재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됐다"고 "목질계 폐자재에는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돼 있다"며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욱이 바이오매스 발전소 추진 과정을 두고는 "일부 주민들만 인지하는 등 대표성이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나서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정읍그린파워 측은 발전소에서는 "중금속이 포함된 폐목재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며 "자체 시료 검사를 통해 부적합한 원료로 확인될 시 모두 반송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해당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오는 2027년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하루 552톤 규모의 폐목재를 연료로 소각해 발전소를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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