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7월 09일](/uploads/contents/2025/07/486b6a89e6918827d289dc23fae4248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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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뒤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인적 쇄신은 법적인 책임이 아닌 정치적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8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장 어려운 인적 쇄신안부터 먼저 실행에 옮기는 걸 보고 (국민이) 관심을 갖게 되고 그 다음에 애정도 갖게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안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쇄신안이 되는 이유가 바로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결국 혁신위는 안 될 것이 뻔하고 만약 혁신위가 출범한 다음 실패한다면 당은 더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주장하며 "그것보다는 오히려 차라리 출범하지 않고 이 전당대회에 나와서 그 안들을 당원들에게 설명해 드리는 것"이라고 전당대회 출마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어제(7일) 안철수 혁신위원회 7인 위원 중 6인의 인선을 마쳤다고 밝혔으나, 혁신위원장에 내정됐던 안 의원은 인선안이 발표되자 합의되지 않은 것이라며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같은 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데 대해 "변화와 쇄신을 바라고 계신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서 송구하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