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판타지] 전주MBC 2025년 07월 10일](/uploads/contents/2025/07/a86f211f14513170474ba7c0f4c61328.png)
![[로컬판타지] 전주MBC 2025년 07월 10일](/uploads/contents/2025/07/a86f211f14513170474ba7c0f4c61328.png)
◀ 앵 커 ▶
전북 지역은 순창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사흘간 3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내일 밤까지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허현호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어젯밤까지 이곳 전주 삼천변에 내렸던 많은 비는 새벽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하천물은 수위가 높아졌고 유속도 빨라졌습니다.
새벽 사이 전북 지역의 빗줄기는 다소 약해진 모습입니다.
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344mm로 가장 많았고, 남원 237, 고창 215, 임실 130, 전주 112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남부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접수되고 있는데요.
순창에서는 집안에 물이 들이친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잇따라 접수되면서 고립된 80대 여성과 70대 남녀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남원과 고창 등에서도 침수를 비롯해 나무가 쓰러졌다는 등의 신고가 예순 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창에서는 폭우에 주택이 파손됐고, 침수 위험 등으로 20여 명이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여객선 5개 항로 운행을 중단하고 국립공원 탐방로와 둔치 주차장을 통제하면서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내일까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와 시설물 침수 등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주 삼천변에서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김종민
영상편집:강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