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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차명 주식 거래' 논란.. 정청래, 긴급 진상조사 지시
2025-08-05 54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긴급 진상조사를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5일) 오후 공지를 통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춘석 의원의 의혹에 대해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춘석 의원은 어제(4일) 국회 본회의 중 휴대전화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이 한 언론에 포착돼 공개됐습니다.


이 언론은 "이 의원이 확인하고 있던 주식 계좌의 주인이 본인이 아닌 보좌관인 차 모 씨였다"며 차명 거래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 측은 본회의장에 들어갈 때 보좌진 휴대전화를 잘못 들고 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차명 주식을 재산등록에서 고의 누락한 것도,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할 만한 중요 사안"이라며 "금융실명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불법 목적으로 차명 거래를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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